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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관 개관

시청 1층 부산미래도시관에 위치

평일·주말 모두 운영

실감 영상 콘텐츠 만나볼 수 있어


부산시는 시청 1층 부산미래도시관 일부 공간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관을 조성하고 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홍보영상관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시와 정부가 유치하고자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성됐다.

먼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BTS의 친필서명이 담긴 백월(back wall)을 홍보영상관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월은 가로 6.4m 높이 2.8m로 표면이 강화유리로 덮여있고 지난 7월 19일 세계적인 인기그룹 BTS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될 당시 실제 서명이 담겼다. 방문객들은 강화유리 표면에 자신의 서명을 더해 보며 BTS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그간 개최됐던 세계박람회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는 ‘우주선 내부 공간’도 조성됐다. 이 곳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사전 학습을 진행한다. 많은 설명은 지양하고 개최의 당위성과 주·부제를 인포그래픽 등으로 표현해 자연스럽게 눈으로 익힐 수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이정재 씨도 영상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관해 설명한다.

타임머신 내부에는 가로 14m, 높이 4.2m 173도 곡면의 대형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에서 수준 높은 연출 방법이 접목된 세계박람회 3D 그래픽 실감 영상이 상영된다.



부산시청 1층 부산미래도시관 일부 공간에 조성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관 시간여행 승강장./사진제공=부산시




실감 영상은 사람, 협력, 화합, 혁신의 물결을 시각화한 세계박람회 로고 미디어아트가 30~40초 정도 표현되는 대기영상과 1851년 세계 최초의 영국 런던 세계박람회장에서부터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장에 이르기까지 우주선에 있는 타임머신을 타고 4분 30초 동안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메인영상으로 구성됐다. 상영 후 반응형 장치를 통한 짧은 영상과 설명도 체험할 수 있다.

홍보영상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한 해를 맞아 시민들이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새해 1월 2일 개관을 시작으로 평일(9~18시)뿐만 아니라 주말(10~17시)에도 운영(30분 간격 운영)될 예정이다. 평일에는 단체견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홍보영상관을 통해 흑백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과거의 세계박람회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느껴보고 세계박람회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하여 왔는지 배워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 부산이 왜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해야 하는지에 대해 몸소 체험해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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