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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한준 LH 사장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해 서울 종로구 광화문 모처에서 출입기자단과 만나 취임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사진 제공=LH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2일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의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LH 조직 혁신 완수와 꾸준한 주택공급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공공분양 50만 가구와 공공임대 50만 가구, 3기 신도시 등 LH에 주어진 정책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는 것을 넘어 ‘누구나 살고 싶은 층간소음이 없는 고품질 공공주택’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층간소음이 없고 튼튼한 장수명 주택과 국민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시공된 임대아파트 등 획기적 시도로 공공주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한다”며 “신도시 초기 입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으도록 선교통-후입주 원칙하에 인프라 완비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업 기간 준수와 용적률 제고, 상업업무시설 조정을 비롯한 가처분 용지면적 확대 등을 통해 분양가를 내려 서민 무주택 실수요자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올해 조직 혁신을 완수하고 민간 경제 회생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부동산 투기와 전관예우, 갑질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할 통제장치를 보다 강화하고 조직과 인사, 재무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주거정책 실행기능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재무 여건상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나 경기회복 시 주택 수요에 대비한 주택공급 기반은 계속해서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비정상 거처 및 재해 취약가구의 주거 상향 지원 △정보통신 기술 활용한 주거복지서비스 고도화 및 간소화 △신속한 하자보수서비스 제공 등 주거복지서비스 강화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 사장은 특히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재무건전성 개선과 미래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LH는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부채비율을 현재 221%에서 207%로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유휴자산을 과감히 처분하고 사업 다각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자금유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를 필두로 도시와 주택의 관리와 운영까지 역할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 재해 예방 등을 위해 안전관리도 더욱 촘촘히 해야 한다”며 “충분한 사업 기간과 사업비 확보 등 안전사고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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