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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정시 경쟁률 하락…"수능 고득점자 수시 합격 추정"

전국 경쟁률 6.71대 1…전년보다 감소

"서울권 학생 하향, 지방권 상향지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주최로 열린 ‘2023 대입 정시모집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가 총 1170명을 모집했으며 7850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6.71대 1으로 전년도 7.18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국 의대 모집정원 줄어들고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지원자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전국 의대 지원자수가 줄어든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면서 "전국 의대 입시에서는 상당수 수능 고득점자가 수시에 대거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15.71대 1로 전년도 13.46대 1보다 상승했으나 서울과 지방권은 각각 3.74대 1, 7.76대 1로 전년도 대비 낮아졌다.

대학별 경쟁률은 대부분 지방권 소재 의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하대가 31.06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가톨릭대 28.77대 1 △동국대(WISE) 26.15대 1 △부산 고신대 24.19대 1 △순천향대 22.96대 1 △계명대 17.5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권에서는 △경희대 6.23대 1 △고려대 3.96대 1 △성균관대 3.80대 1 △중앙대 3.76대 1 △연세대 3.52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임 대표는 “서울, 수도권 고득점 학생들 상당수가 지방권 의대에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수시에서는 수시 전체 선발인원의 70%이상 정도가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에서는 서울,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를 기피하지만 정시에서는 지방권 의대에서도 70~80%이상을 전국 단위로 선발하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 학생들 상당수가 지방권 의대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대표는 "수시와 동일하게 서울권 학생이 경기·인천으로 하향 지원하고, 지방권 학생은 경기·인천으로 상향 지원한 상황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전국 의대 입시에서는 상당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고득점자가 수시에 대거 합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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