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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금융' 강화나서는 새마을금고…혁신위 출범

외부전문가 구성 비전2030위원회 발족

김인(왼쪽 여섯 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김종걸(왼쪽 다섯 번째) 위원장 및 위원들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제1차 새마을금고비전2030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사회적 금융 역할과 건전성 강화를 위한 혁신 위원회를 출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새마을금고 비전2030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위원회 설치를 의결한 바 있다.

위원회는 기업대출 확대 등 외형 성장에 치중해 온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금고 안팎의 요구 속에 출범했다. 단순한 규모 확장 전략에서 탈피해 지역 기반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내실을 다지고 사회적 금융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위원회는 상호금융 및 협동조합 분야 전문가 7명과 행정안전부·중앙회 관계자를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발족과 함께 열린 제1차 회의에서 현황 보고와 함께 분과 운영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위원회는 사회적 금융 확대, 협동조합성 회복, 건전성 강화 등 다양한 과제를 검토하며 이를 뒷받침할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분과 △지역사회개발 분과 △건전성 분과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되며 각 분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위원회는 내달까지 비전안을 마련한 뒤 12월까지 지역을 순회하며 공청회 및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에는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후에는 혁신안 이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위원회 출범이 제도적 보완을 넘어 체질 개선과 미래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비전2030위원회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협동조합적 가치를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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