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관내 시내버스가 겨울방학 기간 동안 감차 운행된다.
광주시와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용객이 대폭 줄어드는 시내버스의 에너지 절약과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9일~2월28일까지 학생 승객이 많은 101개 노선에서 평일 기준 96대(9.6%)를 줄여 운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행대수가 많은 간선노선은 운행간격이 10분 내외, 운행대수가 적은 지선노선은 20분 내외로 평소보다 늘어나게 된다.
광주시의 한 관계자는 “시내버스 감차에 따른 배차간격이 늘어나지만 출퇴근 시간대 등을 고려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배차운행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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