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설 연휴 생활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을 중점 청소·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구·군별로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포장·배달 등 1회용품 사용 증가로 무단투기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각 구·군에 기동청소반과 단속순찰반을 편성하고 연휴 기간 근무자 3000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배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상습 불결지와 도로정체 구간, 도심 이면도로 등 쓰레기 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시 전역에 걸쳐 설 손님맞이 대청소를 시행하고 연휴가 끝나는 25일과 26일에는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는 마무리 대청소를 시행해 설 전후에도 시민들의 쾌적한 일상을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구·군 대부분이 토·일 주말에만 쓰레기 배출을 금지하고 월요일부터는 정상 배출할 수 있도록 해 연휴 기간 쓰레기 배출로 인한 불편함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과 함께 설 선물 세트류 과대포장 유통행위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구·군, 한국환경공단과 합동단속반을 구성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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