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6일 아바코(083930)에 대해 기존 주력 장비인 디스플레이용 장비에서 2차전지 장비로 라인업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바코는 매출 대부분이 지금까지는 디스플레이 장비(Sputter, OLED 진공 장비, 반송 및 이송 장비)에서 발생했다”며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 내 OLED 제조장비 비중 75%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주잔고 구성에 극적인 변화 나타나고 있다”며 “동사는 제품 다변화에 힘써왔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전지 장비 수주 시작했고,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 내 2차전지 물류 장비 비중 4%에 불과하나 2023년 동사 2차전지 물류장비 수주잔고는 고객사의 북미 투자 확대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수주잔고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2차전지 롤프레스 장비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며 “롤프레스는 동박과 같이 유연성 있고 두께가 얇으며 긴 소재를 코팅한 후 열을 가하고 프레스로 눌러 두께를 줄이고 강도와 밀도를 높인 것으로, 롤프레스 장비로의 라인업 확장은 물류 장비 수주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2년 상반기 전사 매출액은 460억원에 불과했으나 3분기 570억원, 4분기 8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3년 연말 수주잔고는 4,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적 또한 매출액 2,437억원(+29.2% y-y),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달라지고 있는 수주잔고 구성 감안 시 투자 매력 높은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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