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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표·부텍스,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상반기 시범운영








60년 전통의 조명브랜드 일광표·부텍스(대표 공태석)가 첨단기술을 발판으로 지능형 스마트LED(발광다이오드)조명과 일체형 레이스웨이 LED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천장형 전기자동차충전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광표·부텍스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 특허를 획득하면서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개발 사업에서 S등급의 최고 평가를 받아 현재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일광표·부텍스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플랫폼 특허 획득에 성공함에 따라 한국발명진흥회의 글로벌스타트기업 과제 선정과 인천광역시로부터 21세기를 주도할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도시공사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천장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시 이동형 케이블이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자동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충전 모듈을 호출하면 충전 케이블이 레일을 타고 차량 앞까지 도달하는 원리다. 한 개의 레일에 복수의 이동식 충전 모듈 운용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고 전기차 충전 전용라인에 주차를 하지 않아도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 여러 대의 전기차를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과 지하주차장에 천장형 이동식 전기 충전플랫폼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대기업들이 신축 아파트 등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대기업과 충전 커넥터의 상승·하강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면서 △사용자 인증 절차 △총 사용 전기료에 대한 결제 △서비스 가능지역 △충전 전비 계산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일괄 처리 스마트시스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광표·부텍스의 공태석 대표는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통해 충전기를 차량 위치로 이동시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 전용라인이라는 공간 제약을 받지 않아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 따른 불편과 분쟁을 줄일 수 있다”면서 “향후 레일, 충전기, 로봇 등의 시스템을 모듈화해 설치 과정을 단순화하고 충전기 설치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광표·부텍스는 지난달 1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한 일본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현지기업 3개사와 ‘지하주차장 내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설’에 관한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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