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해외 진출 확대가 진행 중이며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터인 스크린골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스크린골프에 대해서 내수 사업이며 치열한 경쟁 구도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동사는 해외 진출을 통해서 수출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GDR 사업을 통해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세 속, 스크린골프의 이미지가 스포츠/레저에서 게임으로 변화되고 있어 동사의 경쟁 대상을 레저(카지노, 여행)에서 게임 기업으로의 시각 전환도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동사의 성장동력은 해외 진출”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정체가 있었지만, 2022년 3분기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이라며 “미국은 올해 골프존 소셜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확대 전략을 펼칠 가운데,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최근 리오프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골프산업 성장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이 존재했지만, 동사는 주력 고객층인 40~50대 남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신제품(투비전플러스) 출시 역시 스크린골프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hoimj@sedia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