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이 호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05380)의 목표주가를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수익성이 양호할 뿐 아니라 배당 및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됐다는 점이 배경이다.
27일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5000원에서 23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현대차는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142조 5275억 원, 9조 8198억 원이라고 밝혔다. 직전 연도 대비 각각 21.2%, 47% 급증한 ‘깜짝 실적’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화 약세 등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기말 배당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6000원이었으며 1% 비중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며 “배당과 신기술 투자가 가능한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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