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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0조 추경 요구하는데… IMF "한국, 재정·통화정책 일관성 유지해야"

추경호 부총리 IMF 수석 부총재 면담

통화긴축과 재정확장 엇박자 행보 안돼

추경호(오른쪽) 부총리와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가 31일 면담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끌어내린 국제통화기금(IMF)이 정부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금리 인상 등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치는 와중에 반대로 재정을 푸는 '엇박자'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올 들어 난방비 등을 명목으로 30조 원 규모의 추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경제 여건을 볼 때 대규모 추경 편성에 따른 부작용이 더 크다는 우회적 해석이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부총재는 3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IMF가 이날 내놓은 세계경제전망과 주요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고피나스 부총재는 "한국이 재정·통화 정책 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 "특히 금융·외환 부문이 과거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건전하고 지난해 단기 시장 불안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한국경제의 도전 요인으로 인구구조 변화 등 구조적인 문제들을 지적했다고 기재부가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건전 재정 기조와 적정 가계 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성장동력 확보 노력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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