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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돌아온 담양 대나무축제…“군민·관광객 하나로”

5월3~7일까지 다양한 콘텐츠 마련

지난 2019년 열린 담양대나무축제. 사진 제공=담양군




코로나19 여파 등의 이유로 4년 동안 열리지 못한 담양군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가 올해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 축제로 거듭난다.

2일 담양군은 2023년 담양대나무축제의 추진 방향과 의견 수렴을 위해 (사)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담양대나무축제는 2023 New Bamboo Festival’이라는 새로운 축제명으로 변경해 오는 5월 3~7일까지 5일 간 추성경기장 및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다양한 콘텐츠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주무대를 추성경기장 내 야외음악당으로 옮겨 먹거리 부스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및 각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축제가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해 수익형 축제를 도모하고 관내 청소년·대학생들과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장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야간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프로그램, EDM 공연, 담양 전통 주류판매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의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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