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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 급확장 대응해 외국인 인재 수입 나서야"

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

삼바 등 사업확장에 롯바 가세

향후 5년간 수천명 부족 전망

셀트리온 연구원이 인천 송도의 연구실에서 약물 연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한국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불거지고 있는 인력난에 대응하려면 외국인 인재 수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6일 ‘국내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인력 확보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들 간 경쟁이 향후 더욱 치열해질텐데 기존에도 부족했던 고급 핵심인력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 본부장은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국내 기업들도 과감히 스카우트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본부장은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들 사이에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해 졌다”면서 “미국 등 해외 업계에서 경험있는 인재를 스카우트 해 오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 비자 발급을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도 시행하기로 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 확대 정책에 맞춰 CDMO 업계도 외국인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3조 7000억 원을 들여 CDMO 공장을 짓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국내 CDMO 업계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상반기 송도 4공장 완공을 앞둔데다 신규로 송도 제2캠퍼스 5~8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셀트리온도 3공장을 건설 중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들 3개 기업으로만 보더라도 향후 많은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향후 5년간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계는 최소 수천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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