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년의 일자리·주거·교육 등 자립과 일상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23년 인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청년정책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1051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자리 분야에서는 218억원을 들여 청년창업과 해외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월세 한시 지원,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주거단지 조성 등 468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문화 분야에는 304억원을 투입해 청년층의 자립·근로안정·자산형성을 돕고 문화·관광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전문인력 양성 등 교육 분야에는 47억원을, 청년 참여와 활동 기반 강화 사업에는 11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신종은 인천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청년 지원 정책에 중점을 뒀다"며 "올해는 청년들이 자립하고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기회를 만드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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