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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석달간 계열사 8개 신규편입…대기업 중 최다

공정위, 계열사 변동 현황 발표

전기차 등 미래산업 강화 위해

기업 신설·흡수합병 사례 증가





수소와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석 달간 기업을 신설하거나 흡수합병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SK그룹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가장 활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자산 5조 원 이상의 76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2882개로 석 달 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5개 감소했다.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으로 61개 사가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되고 흡수합병, 지분 매각 등으로 66개 사가 제외됐다. 최근 석 달간 소속 회사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42개로 집계됐다. 신규 편입 회사는 SK(8개)와 롯데(6개)가 많았으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곳은 CJ(8개), 한화(7개), 카카오(6개), 반도홀딩스(6개) 순이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수소·자동차 관련 분야의 회사 설립·인수 △동종 사업 계열사 간 다수의 흡수합병 △기업집단 내 사업 구조 개편 작업에 속도를 냈다. 일례로 SK와 롯데는 각각 50%를 출자해 수소 유통·판매 업체인 ‘롯데SK에너루트’를 설립했다. GS는 전기차 충전 업체 차지비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KT는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인수했다. 포스코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을, LS는 전기차 부품인 세각선을 제조하는 업체 LS EVC를 각각 신설했다.

주력 사업 분야 집중을 위한 동종 회사 간 인수합병(M&A) 사례도 많았다. 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은 KT의 시즌을 흡수합병했다. CJ의 콘텐츠 제작 업체 CJ ENM스튜디오스는 영화 제작사인 모호필름, 예능 제작사인 에그이즈커밍 등 계열사였던 8개 콘텐츠 사업자를 흡수합병했다.

한화의 하이패스태양광은 계열사였던 해사랑태양광 등 4개 사를, 반도홀딩스 소속 반도종합건설은 계열 부동산 개발 업체인 대창개발 등 5개 사를 각각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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