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원도심 부흥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시는 행정부시장이 총괄하는 제물포르네상스 합동 TF를 구성하고 오는 15일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TF에는 시의 원도심·문화관광·산업경제·내항개발 관련 부서 국장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연구원장, 인천도시공사·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여한다.
TF는 제물포르네상스 선도사업 추진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법령 제·개정과 규제 개혁에 나서게 된다.
시는 해양수산부 소유 인천 내항 일대 182만㎡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역사·문화·해양관광·레저·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는 다음달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합동 TF를 가동해 제물포르네상스 핵심 선도사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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