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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상습도박' 승리, 오늘 만기 출소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 연합뉴스




그룹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본명 이승현)가 9일 오전 만기 출소했다. 당초 승리는 오는 11일 새벽에 출소할 것으로 알졌지만 이틀 앞선 이날 조용히 사회로 나오게 됐다.

법무부와 가요계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전 5시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상습도박,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승리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과 금융투자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서울 강남의 주점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등의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 원을 횡령하고 직원들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당시 승리에게 적용된 혐의는 9개로 1심부터 3심까지 모든 혐의에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다만 1심은 징역 3년에 11억569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으나 2심은 승리 측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추징금은 명령하지 않았다.

승리의 출소 소식이 이날 전해지면서 향후 그의 연예계 활동을 재개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다만 승리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해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거짓말', '뱅뱅뱅', '하루하루'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K팝 스타로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그는 결국 2019년 3월 팀을 자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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