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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칼바람 속 '반포 입주권 100억 실거래' 나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현장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서 100억원대 실거래가 나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이 지난달 16일 100억원(35층)에 거래됐다. 이 매물은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로, 2021년 일반분양 당시 포함되지 않았던 주택형이라 조합원 입주원이 거래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 2990가구 중 단 2개 뿐인 주택형이며 방 5개, 욕실 3개로 이뤄졌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재건축 단지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한 단지로 올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3.3㎡당 일반분양가가 5668만원으로 당시 책정된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지만, 시장에서는 고속터미널역 3·7·9호선과 선호 학군을 끼고 있는 입지 등으로 당첨시 10~1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청약'이라는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한강 건너편의 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에 이어 새로운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교통과 학군, 편의시설 등도 뛰어나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서울성모병원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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