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스타트업 네토그린(대표 임형준)이 지난 8일 특허법인 아이더스 및 아이더스 법률사무소(이하 아이더스)와 지식재산권 창출, 보호,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더스는 특허법인과 법률사무소를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전반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년간 8천여 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수백 건의 심판 소송을 처리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지식재산권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네토그린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활용을 촉진하고, 그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네토그린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기반의 스마트팜을 넘어 진정한 스마트농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더스는 네토그린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모든 지식재산권 정보 지원 및 출원, 등록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한 심판 및 소송 업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직무발명제도, 영업비밀 보호체제 등 지식재산권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담당하며, 신기술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권 관리를 위한 공동교육 및 세미나를 추진할 예정이다.
네토그린 임형준 대표는 "네토그린은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의 표준 모델을 개발, 구축하면서 많은 기술적 성과를 도출해왔다. 이번 특허법인 아이더스와의 MOU를 통해 네토그린의 IP 권리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만큼 높은 수준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토그린은 지난달부터 식물공장 상용화를 위한 공식 판매몰을 오픈하고 개별농가를 위한 보급형 식물공장과 기업 맞춤형 대형 식물공장을 판매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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