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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팍팍해진 서민의 삶’…난방비 폭탄에 대중교통 요금까지 올라 ‘부담’

인크루트, 회원 1,335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

응답자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가장 많이 이용해

응답자 95% ‘오는 4월 중 인상될 대중교통 요금 수준 높다’





새해가 되면서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이미 몇몇 지자체에서 대중교통 요금을 줄인상한 데 이어 서울시도 지난 2월 1일부터 택시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서민들은 오른 대중교통 요금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에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앞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를 알아보고자 대학생, 직장인 등 인크루트 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출퇴근 또는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지하철, 버스(72.4%)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차(18.3%) △도보(6.6%) △자전거 및 킥보드(1.3%) △무료 셔틀버스를 포함한 회사 제공 차량(1.0%), 준대중교통으로 분류되는 △택시(0.4%) 순이었다.

응답자를 통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의 부담도를 알아봤다. △매우 부담(18.9%) △약간 부담(49.4%) △보통 수준(26.4%) △대체로 덜 부담(3.5%) △전혀 부담 안 됨(1.8%)으로 응답자 10명 중 약 7명(68.3%) 정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더불어, 준대중교통으로 분류되는 택시의 요금 부담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본 결과 △매우 부담(61.4%) △대체로 부담(30.5%) △보통(6.3%) △대체로 덜 부담(1.0%) △전혀 부담 안 됨(0.8%)으로, 응답자의 상당수(91.9%)가 택시 요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답했다.

오는 4월 인상 예정인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수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의 물가 수준 대비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엔 △너무 많이 올랐다(70.6%)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답변한 이들에게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는지 물어보니 응답자의 10명 중 8명(81.3%)은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것(18.7%)이라는 응답자에게 어떤 방법이 있을지 물어봤다.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28.3%)이 가장 많았고, △자차(26.6%) △도보(21.4%) 순이었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수준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향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자체 또는 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찾아볼 생각이 있는지 물었는데 10명 중 9명(92.2%)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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