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 대 2로 비겼다.
이날 선제골은 홈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을 0 대 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5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올린 공을 알론소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후반 7분 맨유의 래쉬포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곧바로 1 대 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14분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래쉬포드가 올린 코너킥이 페르난데스를 맞고 굴절됐고 바르셀로나 수비수 쿤데의 몸에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하피냐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2 대 2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무승부로 16강 진출팀은 24일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결정된다. 2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