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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제3의 마약 검출?…소속사 "경찰서 전달 못 받아, 성실히 조사"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황임을 양해 당부"

배우 유아인. 서울경제DB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의 소속사가 마약류 양성 반응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전날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달라"고 밝혔다.



UAA는 "추후 조사 일정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찰은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 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감정 결과 유 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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