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1만881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2만8717명)보다 34.5%(9898명) 줄어든 규모다. 시·도별 신규충원 규모를 보면 경기도가 356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244명, 경북 1750명, 전남 1472명, 충남 1162명 순이다.
일반직공무원 1만8806명과 별정직공무원 13명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직은 7급 이상 571명, 8·9급 1만4690명, 연구·지도직 389명, 임기제 3139명, 전문경력관 17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6141명, 시설직 2634명, 사회복지직 1311명, 보건 및 간호직 572명을 뽑는다.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1만3787명(73.3%),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032명(26.7%)을 선발한다.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3.6%)보다 높은 1116명(5.9%)을 구분 모집하며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의무고용비율(2%)을 초과한 496명(3.6%)을 뽑는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309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지방공무원 공·경채 필기시험은 8·9급 6월 10일, 7급은 10월 28일에 각각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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