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사 대성문이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나눔경영을 실천했다.
대성문은 최근 부산 영도에 위치한 라발스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은 대성문 전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승진 및 장기근속 직원의 공로상 수여, 해외여행 포상,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특히 평소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성금과 식료품 등을 꾸준히 후원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해 온 대성문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부산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2003년 채창호(사진) 대표가 설립한 지역 대표 종합건설사인 대성문은 건축, 토목, 주택, 개발, 호텔사업 등 건설업은 물론 최근 핀테크 사업으로 대표되는 금융분야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 내에서 신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하는 ‘The First Mover’(퍼스트 무버)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유다.
실제로도 부산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라발스호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타이탄인베스트, 스페인 최고의 올리브 브랜드인 라치나타코리아 설립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First Mover 정신을 실현해 왔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의 리츠(REITs) 영업인가를 받아 부동산의 취득·관리·개량 및 처분, 부동산개발 사업, 부동산의 임대차, 증권의 매매, 지상권·임차권 등 부동산사용에 관한 권리의 취득, 관리, 처분과 신탁재산의 수익권 취득·관리 및 처분 등 사업활동을 폭넓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REITs 운영 파트너가 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자산신탁은 지금까지 오피스, 대토사업,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한 리츠를 주로 추진해왔으나 대성문과 최초로 임대주택 REITs를 분야에 진출했다.
대성문 관계자는 “최근 안전성이 담보된 임대주택 선호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건설형 민간임대주택사업인 ‘우리대성문리츠’를 통해 공공성이 반영된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집중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성문D&G 서울 본사를 설립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성문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성장, 경쟁우위 및 블루오션 지향의 경영방침과 안전문화정착, 중대재해 제로(zero), 원시재해사고 근절을 통해 고객, 직원, 협력업체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채창호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 ‘처음마음 끝까지 소탐대실’을 사훈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달려온 20년 역사”라는 감회를 전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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