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통신 서비스 업체가 네트워크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신제품을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통신 네트워크 자동화', '통신 데이터 패브릭', '통신 가입자 인사이트' 등 세 가지 제품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전 세계 지역에 프라이빗 프리뷰(private preview) 버전으로 출시됐다.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는 이 제품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구축·배포·운영,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과 관리, AI와 분석 기반 고객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구축·배포·운영, 네트워크 데이터 수집과 관리, AI와 분석 기반 고객 경험 향상을 지원한다.
통신 네트워크 자동화는 네피오의 관리형 클라우드 버전으로 제품 출시 기간 단축, 다중 공급업체 간 상호운용성 개선,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성 감소와 운영 비용 절감 등을 지원한다.
통신 데이터 패브릭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어댑터 프레임워크를 통해 데이터 수집과 정규화, 상관관계 분석 작업을 간소화한다.
통신 가입자 인사이트는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기존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이다. 가입자 행동을 더 잘 이해하고 교차 판매와 상향 판매, 고객 이탈 관리 및 신규 고객 확보 등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것이 연결된 오늘날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는 자본 및 운영비 상승에 맞서 차세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리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원칙을 네트워크 기술에 적용하고 전체적인 데이터 관리 소스를 활용해 가입자 성장을 가속한다면, 현재와 미래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성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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