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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황영웅…논란 끝에 '불타는 트롯맨'하차 [전문]

황영웅 / 사진=MBN




MBN 트로트 경연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이 논란 끝에 하차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가수 황영웅은 과거 폭행 피해를 입었던 폭로자에 의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3일 황영웅은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고 제작진과 상의한 후에 내린 결정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또 한번 진실 공방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은 지난 2월 2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트롯트 참가자들의 무대로 인기를 받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이 결승전에 편집 없이 등장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논란이 가열되자 황영웅은 결승을 코앞에 두고 하차를 결심했다.

▲ 이하 황영웅 SNS 사과문 전문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들을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이런 글귀 먼저 올려드림에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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