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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소방수'로 2년 만에 경영 복귀한다

"신제품 출시·신약개발·3사 합병 현안 빠른 판단 필요"

2년 임기 그룹 공동의장 선임

경영 은퇴 2년여만에 일선 복귀

3월 주총 통해 최종 확정 예정

"산적한 현안에 리더십 필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서울경제DB




서정진(사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2년여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와 신약 개발, 계약사 합병 등 중요 결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그룹 공동의장으로 돌아온다.

3일 셀트리온은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서정진 명예회장을 2년 임기로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위기 극복과 미래 전략 재정비를 추진 중인 현 경영진이 그룹의 창업주인 서 명예회장의 한시적 경영 복귀를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상정됐다"고 설명했다. 서 명예회장의 각 사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은 오는 3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앞서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12월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회장직을 내려 놓았다. 다만,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어, 현재가 바로 그 시점이라고 서 명예회장은 판단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뿐 아니라 전략제품 승인 및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이번 이사회에서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한 것”이라며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이번 선임안이 최종 확정되면 서 명예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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