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일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진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동남권 지역에서 평일 야간에 지진이 발생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다수의 건축물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민이 대규모 대피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실시됐다.
행안부와 관계부처, 지자체는 먼저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한 상황 전파 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대형 재난 발생 시 가동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행안부), 중앙사고수습본부(국토부, 산업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자체) 등 비상기구 가동절차를 확인해 유관기관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피장소 안내(지자체), 현장 통제와 도로교통 질서 유지(경찰청) 등을 점검하고 부상자 구조·구급, 이재민 구호를 비롯한 피해 현장 복구 자원 동원체계 도 살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지자체는 3월 중 자체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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