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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수능체제 첫 모의고사…공통과목 학습완성도 높이는데 중점 둬야

[고3, 3월 학평 대비 전략]

공부한 단원·개념문제 점검 우선

영어 목표 등급 명확히 설정하고

선택과목은 난이도·유불리 파악만

수험생들이 지난해 11월 2023학년도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오는 23일 시행된다. 고등학교 전학년이 대상이지만, 대학 입시를 목전에 둔 3학년에게 특히 중요한 시험이다. 국어, 수학의 ‘공통+선택과목’ 출제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의고사이기 때문이다. 이투스 등 입시업체가 발표한 고3 학평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

명확한 목적 갖고 시험 임해야=3월 학평은 수능과 출제범위 등이 다르다. 국어는 1~2학년 전 범위가 대상이며, 수학은 공통과목인 수학Ⅰ·Ⅱ의 경우 전 범위를 출제한다. 하지만,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Ⅰ-1. 순열과 조합', 미적분은 'Ⅰ-1. 수열의 극한', 기하는 'Ⅰ-1. 이차곡선'까지만 출제한다.

따라서 이번 학평은 공통과목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에서도 공통과목 배점이 더 높은 만큼 공통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우선 확보하는 전략도 생각해볼 만하다.

영어는 자신의 목표 등급을 명확히 정하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때 자신의 목표 등급 원점수보다 1~3문제 더 맞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는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평소보다 점수가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와 탐구영역은 전 범위를 출제하는데, 과학탐구Ⅱ, 제2외국어·한문, 직업탐구는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3월 학평 때는 점수를 목표로 삼기보다 자신이 학습했던 단원, 개념의 문제들을 틀리지 않는 것에 신경써야 한다

학평 결과만으로 선택과목 변경은 금물=3월 학평은 국어, 수학에서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치르는 첫 시험으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난이도, 유불리 등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험의 결과만으로 성급히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것은 위험하다. 6월과 9월에 치르는 모의평가와 달리 3월 학평에서는 졸업생이 포함되지 않아 수능 성적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험 성적에 따라 선택과목을 바꾸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해 온 과목의 학습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지금은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탐구영역도 아직 주요 과목들에 비해 학습 완성도가 떨어지는 학생이 많고, 일부 과목은 시험 자체가 치러지지 않으므로 무리한 과목 변경보다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한다.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최우선 순위는 개인 학습 성향 및 성취도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고,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더불어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어 목표 대학의 모집단위별 선택과목 지정 여부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은 주요 대학 수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활용될 뿐 아니라 수시 전형에서 지원을 고려해야 할 대학의 수준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지표”라며 "수시 전형만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도 평소에 치르는 모의고사 성적을 잘 관리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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