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

정부 재정사업 우대 및 규제특례 적용

6월 말까지 교육부와 중장기 로드맵 마련

부산형 지산학협력 모델의 도약과 확산 기대


부산시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고등교육 개혁 방향의 핵심축이기도 하다.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2년간 시범지역 운영을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 총 13개 광역지자체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평가 심사를 거쳐 부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정부 재정사업의 기획·평가·조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자율성이 대폭 확대되고 지역 산업과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8일 대학-지자체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5년간 국비 1500억 원을 확보한 데 연이은 쾌거로, 그간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지산학협력과를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지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 주도의 지산학협력 혁신도시를 꾸준히 지향해온 결과로 분석됐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시범지역 지정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재정위기에 처한 지역대학들에는 위기 극복과 혁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향후 글로컬대학 등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 유치에 가산점을 받는 등 사업비 확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규제특례 적용으로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융합전공 개설 등 학사구조 개편에도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6월 말까지 4개월에 걸쳐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지원 계획 수립, 각종 규제혁신 과제 발굴 등 교육부와 협업방식의 공동 설계·조정(Co-Design)을 거쳐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교육부와 라이즈 협약을 체결하고 고등교육규제특화지역 지정 등 본격적인 라이즈 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박 시장은 “시범지역 선정을 통해 부산형 지산학협력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주도의 대학지원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부산시와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