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부친의 베스트셀러 책 홍보에 나섰다.
조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11월 출간된 부친의 책 ‘조국의 법고전 산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17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예정된 '조국의 법고전 산책 저자와의 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책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NS 활동으로 지지자들과 소통 중인 조민씨는 이 게시물로 3만4000개의 좋아요와 1000개에 달하는 댓글을 받았다.
지지자들은 "아빠 강연을 사랑스럽게 홍보하는 딸내미" “가서 마음이라도 위로받고 싶다” “씩씩한 모습 넘 보기 좋아요”라는 댓글이 달렸다.
조민씨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했다. 방송에서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집도 다니고, SNS도 하고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들을 저도 하려고 한다”며 “(인스타그램에)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시라”고 덧붙였다.
이후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이날 기준 12만5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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