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농촌체험·휴양마을 시설 개보수 및 콘텐츠 개발에 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관광객 100만 명 유치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여파 재택근무 등 근무 방식이 다양하게 변함에 따라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한옥, 고택 등 숙박시설 개보수에 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농촌에서 건강과 행복을 찾도록 명상, 족욕, 꽃차 만들기, 힐링 푸드 등 치유관광 상품 개발과 농촌 체험?휴양마을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무장 인건비 등에 20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안심하고 숙박하도록 농어촌민박 400개소에 일산화탄소?가스 누설 경보기, 소화기 등 소방 안전 시설 설치비 4억 원을 투입한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 일상 회복 시대를 맞아 지난 3년 간 여행을 하지 못한 관광객이 맛과 멋이 있는 전남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안전하고 재밌게 여행을 즐기도록 수용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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