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구직활동 중단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13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50명을 대상으로 단기과정만 진행했으나 올해는 20주 장기 과정인 ‘위닛*캠퍼스+’와 4주 단기 과정인 ‘위닛캠퍼스’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신설된 장기 과정은 3기로 구성해 기수마다 50명씩 총 15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는 4주 과정을 마칠 때마다 50만 원의 참여수당을 받는다. 20주 전 과정을 이수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만 원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단기 과정은 2기로 구성해 기수마다 45명씩 총 90명의 인원을 선정한다. 단기 과정 또한 4주의 과정을 마치면 참여수당 50만 원을 받는다. 프로그램이 끝나더라도 3개월의 사후관리를 통해 전문상담사와의 상담 및 취업 알선 등 추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단념 청년 문답표 21점 이상인 청년(만 18세~34세), 자립준비 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지역특화 청년 등이다. 부산 거주 청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 연결된 김해, 양산 등 경남 거주 청년 또한 신청이 가능하다.
워크넷을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자의 구직단념 문답표 작성과 상담사의 유선 상담으로 참여자를 선별한다.
장기 과정 1기는 오늘(13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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