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증시 안도랠리…코스닥 3.05% 상승

SVB 파산에도 美 CPI 예상치 부합에

추가긴축 우려↓ 시총 상위권 상승세

"낙폭 컸던 코스닥·중소형주 더 강세"

코스피 상승-환율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7.4원 내린 1303.7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불안 심리가 하루 만에 안도감으로 바뀐 것일까. 국내 증시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했다. 전날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이 2조 3000억 원을 쏟아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추가 긴축 우려를 낮춘 것이 배경이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2479억 원)과 외국인(807억 원)은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93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은 상승 폭이 더 컸다. 23.12포인트(3.05%) 오른 781.17에 장을 마쳤다. 개인(3205억 원)과 기관(261억 원)의 물량을 외국인(3608억 원)이 사들였다. 전날 코스피가 2.56%, 코스닥은 3.91% 급락하며 올해 하루 기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와 테슬라 주가 강세,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의 영향이다. 삼성전자(005930)(1.36%), LG에너지솔루션(373220)(3.10%), 삼성바이오로직스(0.78%), LG화학(051910)(2.27%), 삼성SDI(006400)(1.2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 에스엠(041510)(-1.56%)을 제외하면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중소형주들이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오전에는 60일 이동평균선까지 반등해 2400선 회복 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