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한~중 베트남 노선 수송객 수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월1일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간 전체 국적 항공사 수송객 수 63만 5600명 중 15%에 달하는 9만 8200명을 수송했다. 국내 LCC 중에선 점유율 2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베트남 노선 평균 탑승률은 93%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다낭?냐짱(나트랑), 부산~다낭, 무안~다낭 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는 전 분기 3만5800여 명 대비 2배인 7만6700여 명을 수송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0일부터 인천~호찌민?하노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9년 기준 총 9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했다. 한 해 동안 96만 2200여 명을 수송하며 평균 탑승률 85%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호찌민?하노이의 경우 각각 12만 500여 명, 11만 9300여 명을 수송했고 평균 탑승률은 88%, 8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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