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20일 SBS에 대해 “1분기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3,962 억원(+51.7%, 전년대비), 영업이익 397 억원(흑전), 순이익 284 억원(흑전)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23억원)와 당사 추정치(516억원)를 하회했다”며 “월드컵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광고 수익(1,124 억원(-5.5%))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인건비 인상 및 성과급 지급(약 360억원)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 2 월은 경기 침체와 작년 4분기 월드컵 관련 광고 예산 선집행 영향으로 TV 광고비 집행이 부진했다”며 “다만 <모범택시 2>가 양호한 시청률(최신 회차 16.0%)을 기록하고 있어, 경쟁 채널대비 광고 수익 타격은 적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3월 회복 가정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83.2%)으로 전망되며, 4 월 <낭만닥터 김사부 3> 방영 예정으로,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을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2023 년 영업이익 1,161 억원(-37.4%)으로 전망한다”며 “예상보다 좋지 않은 TV 광고 경기를 반영해 기존 추정치대비 29.3% 하향하나 타깃주가수익비율(target P/E) 는 최근 3년 평균 P/E 인 10.5배를 적용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멀티플 상향 및 매수 투자의견 유지의 근거는 올해 스튜디오 S 자체 제작 편 수 증가, 시즌제 및 흥행 작가 작품 방영으로 경쟁사대비 높은 채널 매력도 유지, 유연한 편성으로 제작비 효율화, 외국인 지분 취득 한도 제한 해제 기대감이 유효하다”라고 분석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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