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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우즈처럼…임성재 매치 첫판 8홀차 '대승'

◆WGC 델매치 첫날

8번 홀 더블보기에도 맥닐리 앞서

2006년 우즈 '9홀 차 승리' 소환

임성재가 23일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1차전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임성재(25)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매치플레이 대승 기록을 끄집어냈다.

임성재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CC(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2000만 달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6홀 남기고 8홀 차(8&6)로 일축했다.

세계 랭킹 순으로 64명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16번 시드, 맥닐리는 58번 시드다. 12번 홀에서 경기를 끝내면서 임성재는 JT 포스턴(1승·미국)과 2차전을 앞두고 힘을 아꼈다.



맥닐리의 초반 난조에 3홀을 앞서간 임성재는 5·6번 홀 연속 버디로 5홀 차로 달아났다. 8번 홀 더블 보기에도 5홀 차를 유지할 만큼 수월한 경기였다. 임성재는 “맥닐리 선수의 경기가 잘 안 풀렸다”며 “오늘 제일 빨리 끝난 것 같다. 남은 매치가 많으니 체력을 아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 최다 홀 차 승리는 2006년 우즈가 기록한 9홀 차다. 스티븐 에임스(미국)를 8홀 남기고 9홀 차로 이겼다. 우즈의 기록을 소환한 임성재는 16강 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4명씩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승점 1위(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가 16강에 진출한다. 임성재 조에는 유럽의 강자 토미 플리트우드(1패·잉글랜드)도 있다.

김주형(21)은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2홀 차로 꺾었고 김시우(28)도 크리스 커크(미국)를 4홀 차로 이겨 출발이 좋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1승으로 출발했으나 세계 2위 욘 람(스페인)은 49번 시드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2홀 차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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