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제20대 총무원장 덕수(사진) 스님이 23일 취임했다. 덕수 스님은 이날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취임 법회에서 “부처님 법을 잘 믿고 실천하며 화합과 수행으로 우리의 목표인 성불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덕수 스님은 이어 “가르침을 믿고 실천하도록 힘쓰며 너와 내가 아닌 우리로, 무엇보다 화합과 질서로 지금 이 시기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며 “주어진 일에 모두 책임을 다하며 우리의 목표는 성불이니 마음을 닦아 성불하자”고 말했다. 천태종은 무원 스님이 최근 건강상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18일 덕수 스님을 후임 총무원장으로 임명했다.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는 무원 스님이 총무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김건희 여사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방문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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