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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는 국가전략산업" 대통령 '특명'…백신 펀드 '1조 원+α' 조성한다

■복지부, 바이오헬스수출활성화 전략 발표

올 상반기까지 5000억, 2025년까지 1조

성과 분석 기반으로 추가 펀드 조성 추진

신약개발사업에 2030년까지 2.2조 투입

2025년 이후 연 5000명 전문 인력 양성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컨설팅 지원

사진 제공=이미지 투데이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올해 1조 원 이상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또 2030년까지 2조 2000억 원을 국가신약개발산업에 투입한다. 한 해 5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에도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2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수출 활성화 전략방안은 올해 2월 제4 차 수출전략회의 논의와 같은 달 마련한 바이오 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의 후속 조치다. 코로나19 전·후 의약품·의료기기 및 화장품 산업 수출 현황 분석을 토대로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부는 바이오의약품의 생산 역량 강화로 글로벌 우위 선점한다.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 등을 위해 올 상반기까지 5000억 원의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한다. 2025년까지 1조 원을 조상하고 성과분석을 기반으로 앞으로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우수한 혁신 신약 창출 및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혁신 신약 창출을 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조 2000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혁신형 제약기업 중심 바이오벤처와 해외 제약사 등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해외 인허가 등록, 실사 자문 등을 위한 전략컨설팅을 지원해 글로벌 혁신 신약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우수한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 생산인력도 양성한다.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K-NIBRT)와 바이오의약품생산전문인략양성센터는 2025년 공식 개소시 각각 연 2000명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안동, 화순의 백신 특화 전문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실습시설 2개소는 2026년 공식 개소시 연 600명 양성이 가능하다.

국산 의약품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서는 공공 조달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미국헬스케어유통연합’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연합 등 주요 국제기구의 보건의료 국제입찰 시장 규모는 약 54억 달러다. 미국 헬스케어유통연합은 미국 유통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현재 20개인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 입주 기업을 내년까지 30개로 늘린다. 유럽 현지 진출거점 신규 구축 및 주요 제약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현지 파트너사 발굴 및 기술협력을 촉진한다.

수출장벽 완화를 위한 정부 간 협력(G2G) 및 규제 대응 역량도 제고한다. 미국 행정명령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외교채널을 통한 정책·시장 동향파악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수출 의약품 GMP 상호인정 국가에 싱가포르를 추가한다.

수출 원스톱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제약바이오 수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국내 및 현지 해외 제약전문가의 전문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벤처 제약기업 생산시설의 고도화도 유도한다. 글로벌 규제 및 산업동향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전주기 수출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도 2022년 대비 올해 수출 증가가 전망되는 미래 성장형 핵심 산업”이라며 “수출 여건의 악화가 예상되지만 코로나 19를 통해 확인된 우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바이오헬스 산업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헬스 산업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바이오헬스 수출지원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체감도 높은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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