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시스템반도체 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 연구개발 지원 사업’ 참여 기업 1차 공모를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란 생산된 반도체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후처리 공정을 말한다. 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창업 기업이 창업 초기와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기술컨설팅 △초기 연구개발 △심화 연구개발 분야에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1차 공모는 초기 연구개발과 심화 연구개발 각각 5개 내외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기술컨설팅은 연중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초기 연구개발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나노기술원 내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 연구실을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초기 연구개발의 경우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경기도 소재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경기도인 예비창업자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심화 연구개발과 기술컨설팅의 경우 경기도에 소재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인 창업기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시스템반도체 기업 신속한 제품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영세규모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자생력 강화, 나노팹 기반 시스템반도체 지원으로 효율성 증대와 협력망 형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첨단 나노팹 기반의 연구개발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설비 및 공정 지원과 시스템반도체 통합솔루션 기반의 외주 반도체 패키징·테스트(OSAT)를 동시 지원해 도내 시스템반도체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증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에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스템 반도체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며 “빈틈없는 지원을 통해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4월 말에 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및 나노기술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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