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꿈의 나라' 디즈니도 칼바람…7000명 감원 본격 착수

"이번 주 정리해고 통보 갈 것"

세 차례에 나눠 진행 예정

로버트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EPA연합뉴스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가 직원 7000명에 대한 정리해고에 착수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향후 4일 동안 첫 번째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 해고 사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이번 감원은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두 번째 감원은 다음 달, 마지막 감원은 초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달 디즈니는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직원 7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5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이번 정리해고의 주요 목표다. 아이거 CEO는 "디즈니는 많은 동료들과 친구들이 디즈니를 떠나야 하는 현실을 가볍지 않게 여기고 있다"며 "많은 이들은 디즈니에 평생의 열정을 바쳤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디즈니의 주요 부문인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앤 프로덕트'가 이번 주 감원의 영향권에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 채널인 ESPN도 추후 감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거 CEO는 지난해 11월 디즈니에 복귀한 후 디즈니를 영화·텔레비전·스트리밍을 포괄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스포츠에 초점을 맞춘 ESPN 사업 부문, 테마파크 부문 등 3개로 나눠 회사를 재편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