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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R&D 중심지로 육성"…서울시, 통합개발 밑그림 마련

GTX 환승거점 마스터플랜 수립

3호선·신분당선 '트리플역세권'

내달 초 용역…내년 상반기 결과





서울시가 양재역 중심지구 약 25만㎡ 일대에 대한 ‘양재 GTX 환승 거점 통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향후 광역교통 환승 체계와 연계한 양재역 일대 주요 거점 시설에 대한 입체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양재역 일대는 서초구복합청사, GTX 환승센터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지역으로 역할 기능 확대와 함께 통합적인 공간 구상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양재역 일대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을 통해 양재역 중심지구로 지정됐으며 연구개발(R&D)·업무·상업의 중심지 육성을 목표로 이에 맞는 주요 시설에 대한 공간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양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건설이 예정되면서 기존 3호선 및 신분당선에 이어 트리플 역세권으로 떠오르는 데다 경부간선도로 서초 IC에 인접해 서울 진입 광역버스 환승을 위한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곳으로 서초구복합청사 개발과 연계해 GTX 환승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재역 일대 공공 청사, 문화시설, 환승 주차장 등 핵심 거점 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양재 중심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간 원활한 연결을 통한 입체 복합개발 가이드라인도 세울 예정이다.

먼저 상위 계획과 전략 목표에 부합하는 양재역 중심지구 일대 미래상을 제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 이를 실행하기 위한 주요 핵심 시설 간 통합개발 방안 및 단계별 실행 전략을 담는다. 이번 용역은 입찰 공고를 거쳐 다음 달 제안서를 접수받아 착수할 계획이며 시행 결과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시는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은 물론 각 관련 기관과의 협업 및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2015년부터 추진을 이어오다 다소 주춤한 모양새인 서초구복합청사 개발 방향도 이번 공간 구상에 따라 활로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의 입체 복합개발을 유도해 도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양재역 일대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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