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년 간 3건의 근로자 사망재해를 일으킨 세아베스틸에 대한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결정했다.
29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뤄지는 특별감독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보건관리체제, 사업장 전반의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세아베스틀 본사와 군산공장, 창녕공장이 대상이다.
세아베스틸은 5월 근로자가 지게차에 치여 사망하는 등 1년간 3건의 사망재해를 일으켰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세아베스틸은 경영방침, 조직문화 등 기업 체질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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