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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보다 2억 저렴" 지방도 몰렸다…1순위 청약서 '45대 1'

평택 '고덕자이센트로' 4000명 몰려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상제' 적용

인근 시세 보다 2억 가까이 낮아

고덕자이 센트로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평택 고덕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이 진행되자 4000명이 넘게 몰렸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89가구 모집에 4034명 몰리며 45.3대 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27일 진행된 특별공급 480가구에도 927명(1.9대 1)이 지원하는 등 지난해부터 미달이 이어지던 평택 분양시장에서 모처럼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덕자이센트로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분양가 메리트’가 있는 것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단일평형으로 공급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 9500만 원 수준인데, 최근 주변 일부 단지에서는 매매가격이 반등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9㎡이 2월 5억 9500만 원(7층)까지 하락했지만, 3월 들어서는 6억 8700만~7억 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2억 원 가까이 저렴하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덕은 다른 평택 내 지역과 달리 인프라가 잘 구축됐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가까워 수요가 충분한 곳”이라며 "이 곳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나오자, 평택 외 지역에서도 지원자가 상당수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청약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중복청약이 되지 않았던 평택 현덕면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 703가구 모집에 단 45명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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