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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엄한 경호 속 뉴진스, 데뷔 후 첫 기자 간담회 "구름 같은 그룹 되길"

해린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텐데 그것에 대한 설렘도 커"

하니 "첫 단독 콘서트, 빨리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 중"

그룹 뉴진스 / 사진 = 애플 제공




그룹 뉴진스 / 사진 = 애플 제공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 그룹 뉴진스가 데뷔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 강남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뉴진스 열풍'의 비결을 묻자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될지 우리도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우리의 매력은 무대를 순수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것”(민지)이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7월 데뷔 이래 이날 취재진과 처음으로 대면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뉴진스가 애플 강남 개점을 기념해 협업에 나선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많은 경호 인력과 취재진들이 모여 뉴진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 어도어 제공


먼저 다니엘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많은 분이 우리 음악을 들으면서 큰 힘을 얻는 것 같아 너무 좋다"라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린은 "(큰 인기에) 부담감도 어느 정도 있지만 감사한 것이 더 크다"라며 "앞으로 많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텐데 그것에 대한 설렘도 크다"라며 웃었다. 또 "우리끼리 있을 때는 실감이 잘 안 나는데 무대나 축제에 갔을 때 많은 분이 진심으로 우리를 반겨주시는 것을 보고 인기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혜인은 "다양한 면에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민지는 앞으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항상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 왔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이야기가 계속 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니는 단독 콘서트 계획에 대해 "빨리 만나 뵐 기회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큰 인기만큼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뉴진스에게 스스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묻는 질문에 해린은 ‘구름’을 꼽으며 “구름은 보는 사람마다 각기 다양한 해석을 한다, 저희도 그렇게 다양하게 봐주시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니엘은 ‘가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그룹”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한편 애플 강남에서는 내달 1일부터 뉴진스의 히트곡 '오엠지(OMG)' 애플 뮤직 에디션을 청음 하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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