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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尹 "부당한 기득권 아닌 땀 흘리는 국민이 잘 살아야"

尹 내외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

"서문시장, 대구 땀과 눈물의 역사 현장"

서문시장 복합문화공간 발전 위해 지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걸어서 입장하며 대구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부당한 지대 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국정의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며 초심을 다시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시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역사의 현장인 서문시장에 이러한 우리의 헌법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라며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서문시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힘껏 받았다”라며 “선거일 바로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서문시장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와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의 성원에 지금도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1일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수출 드라이브와 함께 내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들이 손님들로 붐비고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임 후 윤 대통령 부부의 서문시장 방문은 3번째, 전통시장 방문은 11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도 서문시장을 찾아 “민심이 흐르는 전통시장에 자주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서문시장 응원 퍼포먼스에도 참여다. 참여자들이 씨앗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대구 시화인 목련 씨앗이 날아와 자라나서 대형 목련 꽃나무가 되는 형상을 LED 화면에 구현한 것으로 비상(飛翔)하는 서문시장을 상징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민들과 서문시장 상인, 지역문화를 활용한 창업 소상공인인 로컬크리에이터, 이영 중기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타자는 NC 박민우, 포수는 삼성 강민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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