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확대해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2019년부터 교원그룹이 운영해 온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4년간 총 5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누적 투자액은 75억 원이다.
올해 5회를 맞이한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를 향한 연결(Unexpected Synergy)’을 주제로 중견·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기술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대상(001680)그룹 △하나은행 △홈앤쇼핑 등이 참여하며 투자 규모는 3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교원그룹은 이달 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공모전을 열고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에듀테크 △인공지능(AI)·빅데이터 △메타버스·블록체인 △핀테크 △푸드테크·바이오 △라이프스타일 등 6개 분야에서 투자 단계가 시리즈A 이내에 있는 기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엑셀러레이팅(초기 기업 투자·성장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총 9개 업체을 선정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교원그룹 및 협력사 실무진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해 △아이디어 고도화 △기술 검증(PoC)·상용화 추진 △공동 사업화 논의 △투자 적합성 검토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이 중견·대기업, 공공 및 투자기관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영역의 기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at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