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빌리지(대표이사 구형모, 정용식)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TF팀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2023년도에는 다양한 형태로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산글로벌빌리지 관계자는 “부산광역시가 추진 중인 ‘영어하기 편한 도시’ 관련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시청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 영유아 영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는 관계 기관과 함께 김해국제공항, UN기념공원 등에 원어민 강사진을 투입해 잘못된 영어표기 등을 모니터링해 담당부서에 제공하는 등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붙였다.
2023년도부터는 영어 배우기를 원하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와 교과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성인 대상 영어실력 진단평가와 맞춤형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부산글로벌빌리지의 시설과 인력, 인프라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 구군 지자체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시민들이 요청하는 영어교육 콘텐츠와 커리큘럼 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영어학습지원센터 운영 추진사업과 영어 벼룩시장, 할로윈, 학부모 세미나 등 영어 관련 다양한 행사를 확대 개최함으로써 부산시민 누구나 필요한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부산영어학습지원센터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영어 관련 상담을 통해 자신의 현재 영어실력을 진단받거나 향후 학습계획을 컨설팅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개원 초기부터 다양한 체험실을 활용한 체험영어 콘텐츠에 특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 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부산 영어교육의 허브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2009년 개원 이후 62만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한때 전국적으로 32개소에 달하던 영어마을이 거의 대부분 폐업 도는 용도 변경 중임에도 설립 목적에 맞춰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타 시도 관계자들이 부산글로벌빌리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에 개원한 부산 글로벌빌리지는 비행기, 경찰서, 병원 등 50여개의 다양한 체험실을 갖춘 체험형 영어교육기관으로, 원어민 28명, 한국인 22명의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뿐만 아니라 타 시도 및 베트남, 일본, 중국 등지에서도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하고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 성정한 본부장은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의 성공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해 당사가 가진 다양한 노하우와 역량을 지원하겠다”며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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