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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톤급 '미니 이지스함' 충남함 진수식…대잠·대공 전력 강화

해군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

전투체계· 탐지·무장 '국산'

2024년 말 해군 인도 예정

해군 최신예 3600톤급 호위함인 ‘충남함(FFG-828)’ 진수식이 10일 울산시 HD현대중공업에서 열렸다. 충남함은 해군에서 운용중인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한 ‘울산급 배치-Ⅲ’ 첫 번째 함정으로 이지스급 레이더를 장착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사진제공=방위사업청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배치3(BATCH-Ⅲ)'의 1번함인 ‘충남함’ 진수식이 10일 오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울산급 배치3’ 사업은 해군이 추진하는 3500톤 급 최신형 호위함 6척을 건조해 노후화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한 해군 전력증강 사업이다. ‘배치’는 동일 함형의 성능개선 단계를 의미한다.

길이 129m, 폭 14.8m에 이르는 충남함(FFG-828)은 최대 30노트(시속 55㎞) 속력을 낼 수 있고 5인치 함포와 한국형 수직발사 체계, 대함유도탄방어 유도탄, 함대함 유도탄, 장거리대잠어뢰 등을 주요 무장으로 장작했다.





충남함은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를 비롯해 주요 탐지 장비와 무장이 모두 우리 기술로 이뤄졌다. 특히 이지스함 레이더와 같은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장착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와 추적, 요격이 가능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린다. 기존 배치1(인천급)과 배치2(대구급) 호위함은 회전형 탐지레이더와 추적레이더를 운용한다.

충남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말 해군에 인도되고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 배치된다. 한편 우리 손으로 만든 1세대 전투함인 충남함(FF-935)은 32년 동안 우리 해역을 수호하다 2017년 말 퇴역했다.

2017년 12월 퇴역한 1세대 전투함 ‘충남함’ /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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