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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찜한 스타트업] 알뜰폰요금 추천 서비스로 설립 7개월 만 흑자

◆안동건 모요 대표

데이터 사용량·속도·통신비용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요금제 제시

기술력 인정 받아 30억 투자 유치

안동건 모요 대표가 6일 서울 강남구 모요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한 달 사용 가능 데이터 50~100기가바이트(GB) △월 정량 데이터 소진 시 데이터 사용 속도 1초당 3메가바이트(MB) △무제한 통화 서비스 △월 통신비 1~2만 원 대.

4가지 조건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알뜰폰 요금제는 뭘까. 안동건(사진) 대표가 2021년 9월 창업한 ‘모요(모두의요금제)’는 1700개에 달하는 알뜰폰 요금제 중 이런 조건을 정확히 충족하는 서비스를 3개까지 좁혀 추천해준다. 모요는 시시각각 변하는 요금제 정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기술 경쟁력 덕분에 올 2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통상 알뜰폰 소비자는 유심(USIM) 칩이 없는 자급제 핸드폰을 구매한 뒤 본인이 원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찾아 가입한다. 문제는 알뜰폰 요금제가 1700여개에 달해 고르기 어렵다는 점.



모요는 데이터 사용량·속도·통신비 등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요금제를 골라 추천한다. 알뜰폰 시장에 대한 문턱을 낮춰 시장으로의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것이다. 안 대표는 “현재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할 때 당연하게 찾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인터넷·IPTV·렌탈기기 등 소비자가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통신 슈퍼앱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요는 지난해 법인 설립 7개월 만에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전체 직원도 24명으로 늘었다. 안 대표는 성장 비결로 조직 문화를 꼽았다. 그는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해 ‘직접 책임자(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로서 프로젝트를 관리한다”며 “본인이 맡은 업무의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은 물론 업무 실행과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지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RI 조직문화는 변화가 잦고 종류가 다양한 요금제 정보를 빠르게 서비스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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